지극히 개인적이며 경험의 순서와 무관한 후기입니다.
단체 사진을 받았는데 그게 오늘이었나 싶을 정도로 까마득하게 여겨져요.
흥미로운 분을 만났습니다. 개인 프로젝트 해보고 싶은 작업을 의뢰하고 싶은 분을 만났어요. 멘티분이 운영하는 부스에서 이 아이템을 보는 순간, 아! 이 분하고는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개인적으로 쓰는 메모지를 이렇게 제작해서 잘 쓰고 있다는 분이었어요. (하트) 저는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게 됐냐고 물었어요. 이런 생각에 관심이 있냐고 물었어요. 저는 어떤 작업을 의뢰하고 싶다고 했어요.
이 분의 짝꿍멘티님은, 제가 의뢰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대해서,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어요. (Um so besser! 그렇다면 더 좋죠!)
마치 독립책방이 출장 나왔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 부스가 있었어요.
열권의 책에는 이런 띠지리뷰가 달려있었습니다. 이 부스를 운영하며 이런 리뷰를 단 멘티님은 나눔하기 위해 위 책들을 들고 나오셨다고 해요.
띠지리뷰를 보며 말했어요.
“이 띠지를 보니 저는 일하는 사람에 대한 리뷰를 쓰고 싶어져요.”
“사람책 도서관이 생각나는군요.”